요즘 유행하는 마사지인 로미로미(Lomi Lomi)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태국어로 '조물조물'이라는 뜻이라는데요~ 이 마사지는 손과 팔꿈치 등 신체부위를 이용해서 근육을 풀어주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타이마사지나 스포츠마사지와는 달리 부드럽고 섬세한 터치감이 특징이죠. 주로 오일을 발라 부드럽게 문지르는 동작들이 많아 피부관리실에서도 많이 쓰인다고 해요. 최근엔 유튜브 영상들을 통해서 셀프 마사지 방법 또한 공유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로미로미’ 일까요?

‘로미로미’ 라는 이름은 고대 인도 산스크리트어 단어 중 하나로 영어로는 ‘Rolling and Release’ 라고 번역됩니다. 직역하면 ‘굴리고 놓아주기’ 인데요, 마치 아기를 어르듯 부드러운 손길로 몸을 어루만져 주는 느낌이라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에게 적합할까요?

우선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특히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학생 및 직장인들에게는 더욱 효과적이겠죠? 그리고 임산부에게도 좋다고 하는데요, 임신 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생기는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전문가의 조언 없이 혼자 하는 건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하네요.

셀프 마사지로도 괜찮을까요?

네 물론 괜찮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어깨 통증이 심하다면 목 주변보다는 어깨 위주로 가볍게 주무르고, 허리디스크가 있다면 골반 쪽 보다는 척추라인을 따라 쓸어내리는 식으로요. 만약 특정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해당 부위를 집중적으로 공략해도 좋아요. 단, 너무 세게 누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적당한 힘 조절이 필수랍니다.

오늘은 이렇게 간단하게나마 직접 셀프로 마사지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홈케어 팁을 소개해드렸어요. 혹시라도 근육통 혹은 피로감 해소가 필요하시다면 이번 주말 시간 내어 시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